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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尹 지지율 6주째 30%대 초반…수도권서 오르고 부·울·경서 하락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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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윤 대통령 지지율 6주째 보합
與 35.0%, 민주당은 34.5%


매일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대통령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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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연속 30% 초반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13∼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1.4%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오차범위 내인 0.8%포인트 올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대에서 보합 중이다. 부정 평가는 1.1%포인트 하락한 65.5%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서울(6.1%포인트), 광주·전라(2.9%포인트), 인천·경기(2.5%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대전·세종·충청(5.1%포인트), 부산·울산·경남(4.6%포인트)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5.4%포인트), 70대 이상(2.8%포인트), 20대(2.4%포인트), 30대(1.6%포인트)에서 상승했다. 60대(5.3%포인트)와 50대(1.5%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9%포인트)과 진보층(2.0%포인트)에서 올랐다. 반면 보수층(5.0%포인트)에서는 내렸다.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에너지경제 의뢰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9%,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2.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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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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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0%, 더불어민주당 34.5% 순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2.1%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6.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5.2%포인트), 대구·경북(4.3%포인트), 서울(4.1%포인트)에서 올랐다. 부산·울산·경남(2.2%포인트), 광주·전라(5.8%포인트)에서는 내렸다. 또 70대 이상(5.3%포인트), 50대(4.8%포인트), 40대(4.4%포인트), 20대(3.5%포인트)에서 오르고 30대(4.9%포인트)에서는 내렸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2.3%포인트)에서만 지지율이 올랐고, 그 외 권역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진보·중도·보수층 모두 지지율이 내려갔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코인 논란을 빚은 김남국 의원의 민주당 복당,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 적자 등을 놓고 이뤄진 국회의장 경선 결과와 이에 대한 계파 간 내홍 조짐 등을 보이며 전주 대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거대 양당 외에 조국혁신당 13.5%, 개혁신당 5.3%, 새로운미래 1.3%, 진보당 1.3%, 기타 정당 2.2% 등이었다. 무당층은 6.8%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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