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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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전날 오전 4시42분쯤 인천 연수동 함박마을 길거리에서 B씨 등 40대 외국인 남녀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B씨 등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범행 장소인 함박마을은 국내 최대 고려인 마을로 외국인의 10명 중 8명을 차지한다. 2015년부터 외국인 주민 수가 급격히 증가해 전체 주민 1만2000여명 가운데 60% 이상이다. A씨는 당일 길거리에서 처음 본 다른 외국인 남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르려고 했으나 달아나자 B씨 등에게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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