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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재건축 하려는데…'유령 지분'에 새 주인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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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재건축 과정에서 땅 일부가 다른 사람의 소유로 돼 있는 사실을 알게 돼, 소송까지 벌이고 있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노동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989년 준공한 서울 신도림동의 820여 세대 아파트 단집니다.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을 지난해 통과했는데,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아파트 '토지' 등기부등본에 1997년에 파산한 시공사 라이프주택개발의 지분이 남아 있고, 2002년 무렵부턴 이 지분에 세무서와 근로복지공단 등 여러 국가기관과 지자체가 압류를 걸어놨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