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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나경원 "허은아에 100% 동의"→ 許 "羅 존경…초선연판장 불참이 고마웠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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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과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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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5선 고지를 밟은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과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서로를 칭찬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 혹 '러브콜'이 아닌가라는 추측까지 낳았다.

나 당선인은 20일 오후 SNS를 통해 '국내 최대 여성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성범죄를 제2의 N번방으로 규정하고 동일한 잣대로 엄벌할 것'을 요구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의 시각에 100% 동의한다"고 허 대표의 뜻에 동의를 표했다.

5선 중진이 타당 대표의 뜻에 동의를 나타낸 건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이날 저녁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진행자도 "나경원 당선인이 그렇게 칭찬을 많이 하더라, 무슨 러브콜, 함께하자는 것 아니냐"고 물을 정도였다.

이에 허 대표는 "나경원 전 대표가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 초선들이 연판장을 써서 나경원 대표를 못 나오게 할 때가 있었다"며 "그때 저는 사인을 하지 않았던 사람 중 하나였다. 그 부분에 (나 전 대표가) 상당히 고마워하셨다"라며 나 당선인과 그런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방송 출연 뒤 허 대표는 자신의 SNS에 "나경원 의원에게는 늘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어 "(나 당선인이) 2018년 발의한 비동의간음죄법에 대해 '세심하지 못했다'고 사과의 뜻을 밝히셨던 것도 큰 용기라고 생각한다"며 "용기 있고 당당한 분들과는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나 당선인 손을 잡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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