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여사를 고발한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가 9시간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백 대표는 명품 수수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 원본과 유력인사 청탁을 하는 대화 메시지 내용 등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영일 기잡니다.
[리포트]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옵니다.
백은종 / 서울의소리 대표(어제)
"(제출하기로 하셨던 건 다 내고 오신 건가요?) 카톡하나, 청탁 건 한 건, 일부 냈고. 그게 또 제일 중요하다고 저희는 보지 않고. 중간정도 중요한 건 냈고"
백 대표는 검찰에 김건희 여사의 명품 수수 당시 최재영 목사가 촬영한 몰래카메라 영상 원본과 함께 김 여사와 나눈 메신저 대화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 대표는 김 여사를 상대로 어떤 인사 청탁이 이뤄졌는지 어떤 직위를 청탁했는지 등 상세히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청탁 대상은 유력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양태정 / 변호사
"제3자 한 분이 있었고요. 생각했던 것보다는 상당한 유력 인사셔서 구체적으로 어떤 분이라고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하지만 김 여사와의 대화 내용은 일부만 제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은종
"김건희씨를 소환해서 조사를 하면 그 후에 대질신문 과정에서 우리가 증거를 더 제출하겠다."
검찰은 백씨가 명품을 선물한 이유가 윤석열 대통령 직무와 연관 있는지 등을 따져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 대표는 중앙지검 출석에 앞서 김 여사가 최 목사로부터 향수와 화장품 등도 받았다며 김 여사를 추가 고발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서영일 기자(0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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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를 고발한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가 9시간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백 대표는 명품 수수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 원본과 유력인사 청탁을 하는 대화 메시지 내용 등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영일 기잡니다.
[리포트]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옵니다.
백은종 / 서울의소리 대표(어제)
"(제출하기로 하셨던 건 다 내고 오신 건가요?) 카톡하나, 청탁 건 한 건, 일부 냈고. 그게 또 제일 중요하다고 저희는 보지 않고. 중간정도 중요한 건 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