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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영국, 충격적 조사 결과 발표..."수십 년 동안 진실 숨겼다"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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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지난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오염된 혈액과 혈액 제제로 3만 명 이상이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 HIV나 C형 간염에 걸렸고 3천 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국 오염 혈액 조사위원회는 현지 시간 20일 최종 보고서를 발표해, 정부가 많은 환자를 치명적인 감염에 노출시키고, 수십 년 동안 진실을 숨겼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이언 랭스태프 조사위원장은 "이 재난은 사고가 아니었다"며 "의사와 정부 등이 환자 안전을 최우선시하지 않은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