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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문화재단 엔젤스 농구단, 고령군에 ‘사랑의 모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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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앞두고 소외계층에 나눔 실천

경북 고령군은 지난 20일 한국다문화재단 엔젤스 농구단으로부터 모자 1000개를 기탁받았다.

2013년 6월에 창립한 한국다문화재단은 소외된 사회계층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어린이난치병 환자 등에게 사랑, 나눔, 행복을 전하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기부자들과 함께하는 단체다.

한국다문화재단 엔젤스 농구단은 이번 사랑의 모자 기탁과 함께 고령군 고등부 농구부를 위해 훈련 지도를 하는 재능기부 등 고령군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사업을 펼치고 있다.

권성진 한국다문화재단 엔젤스 농구단 대표는 “이번 물품 기탁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남철 군수는 “물품을 기탁하신 재단 농구단 관계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뜨거운 여름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시아경제

한국다문화재단 엔젤스 농구단이 고령군에 모자 1000개를 기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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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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