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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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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사고 부대, 25년 전 이날에도 '똑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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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국군대전병원 응급실 모습./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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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폭발사고'로 2명 사상자가 발생한 육군 32사단에서 25년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육군 32사단에선 지난 1998년 5월21일 수류탄 폭발 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5년 후인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폭발 사고가 터진 것이다.

다만 당시는 행정구역이 충남 공주시였고 사고 시간이 달랐다.

1998년 일어난 사고도 훈련병이 수류탄을 투척하기 위해 안전핀을 뽑고 바로 던지지 않아 벌어졌다.

앞서 이날 오전 9시50분쯤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이 과정에서 훈련병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국군대전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훈련을 지휘하던 소대장도 오른쪽 손과 팔 등에 부상을 입고 같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발생 후 육군 관계자는 "사망 장병과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진심을 전하며, 민간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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