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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배종찬 "오세훈, 한동훈 처신 저격? 차기 대권 경쟁 시작"[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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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미 "尹 KC정책 번복은 국정운영 아마추어리즘"

서정욱 "윤-한 이간질하는 세력 많아…홍준표, 김경율"

배종찬 "국힘, 지방선거 전 尹에 탈당 요구할 수도"

배종찬 "TK통합 띄운 홍준표, 지자체장으로서 존재감"

서정욱 "추미애는 보수의 어머니…野 폭락, 탈당 초래"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의 박재홍의 한판승부 배추한판 함께하고 계십니다. 배추한판 바로 만납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KC 배추 인증해 주세요. 인증해 주세요. 배추도사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이 되게 좋아하시네요. 우리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 저는 국산 크리에이터 이상민입니다. KC라는 건 어차피 밖에서 들어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 박재홍> 양 논란을 아주 대표하시는 두 분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오늘도 서정욱 변호사님, 장윤미 변호사님 어서 오십시오.

◆ 서정욱> 안녕하세요.

◆ 장윤미> 안녕하세요.

◇ 박재홍> 지난 주말 해외직구 정책에 대해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바로 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본인도 해외직구 한다, 이런 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바로 반박을 하자 또 재반박 글을 올렸습니다. 3일 간격으로 SNS를 하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행보. 배종찬 소장님.

◆ 배종찬> 다 포함돼 있다고 봐야 되겠죠. 일단은 이제 한동훈 전 위원장이 KC 행보를 하면서 전당대회의 저울질이 시작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고. 관련해서 또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 하는 일이 어떻게 다 완벽하냐. 어떤 경우에는 정부의 일이라는 것이 또 반대도 있고 찬성도 있다. 이런 점을 강조를 했고. 그런데 중요한 건 중진들이 어떻게 처신하는 게 중요하냐 이 부분을 이야기했거든요. 그러면서 그것이 중진이라고 그랬기 때문에 나경원 또는 유승민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따지고 보면 한동훈 전 위원장이 이걸 지금 가장 강하게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 박재홍> 본인을 콕 집어서 말했다고 다룬 거죠.

◆ 배종찬> 그러다 보니까 이런 걸 보면 약간 차기 대선이겠죠. 차기 정치 지도자들 간에 경쟁이 좀 시작된 거 아니냐, 과장된 거 아니냐 하는데. 사실 제가 이 KC 관련된 이런 이슈가 불거지면서 제일 궁금한 건 홍준표 시장이 여기에서 뭔가 의견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제가 찾아봤는데 없더라고요, 아직까지는.

◇ 박재홍> KC에 대해서는?

◆ 배종찬> 네, 한동훈 전 위원장의 KC에 대해서 우리 이상민 크리에이터처럼. KC가 아니고 KS예요, 뭐 이렇게 뭔가 나올 것 같았는데. 아직 없어서 그게 궁금하기도 합니다.

◇ 박재홍> 관련 논쟁 어떻게 보시는지 서 변호사님은.

◆ 서정욱> 저는 상당히 건설적인 논쟁으로 봐요.

◇ 박재홍> 건설적입니까?

◆ 서정욱> 두 분 다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이 문제는 무조건 한쪽이 틀리고 한쪽이 맞는 게 아니고 소비자보호권하고 그다음에 소비자의 안전 문제. 그리고 국내 기업의 보호 문제 이게 복합적으로 들어 있는 아주 중요한 쟁점이에요. 따라서 각각 관점에서 오세훈 시장이나 정부는 국민의 안전이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또 대권주자들은 소비자의 선택권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논쟁은 저는 많을수록 좋다고 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장 변호사님은?

◆ 장윤미> 저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많은 지지를 받지 못하는 데 있어서는 내로남불이니 이런 부분도 있겠지만 국정운영을 너무 아마추어처럼 한다는 인상을 준다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KC 인증마크를 단 부분과 관련해서도 의견 수렴 정책 없었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런 유사한 사례가 비단 이번 한 번뿐인가. 예전에는 초등학교 입학 나이를 5세로 낮추겠다고 그랬었어요. 많은 학부모들이 반대했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부 장관이 간담회 갖고 아주 웃지 못할 이런 에피소드들이 있었죠. 신발이 벗겨지는 등등의. 그리고 결국에는 철회했습니다. 노동시간 문제는 어떻습니까? 69시간 근로시간 이야기했었죠. 그 부분도 흐지부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당에서도 우리랑 협의한 적 있냐. 협의를 한다고 하더라도 종이 쪼가리 한 장 보낸 거에 불과했겠지라고 직격하는 겁니다. 이제는 당도 더 이상 그냥 수용하고 참을 수는 없는 국면에 온 거겠죠. 그래서 국민들께 약속드린 고위당정이라는 것도 주1회 정례화 되고 있지도 않고. 여러 이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좀 남긴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이쯤에서 대통령의 지지율을 한번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 소장님.

노컷뉴스

환담장 향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친 뒤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4.5.2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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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종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유무선 자동응답조사입니다. 오늘 소개되는 보도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어봤는데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31. 4%로 직전 조사 대비해서 0. 8%포인트가 상승했고요. 부정평가는 65. 5%로 지난주 대비 1. 1%포인트 하락했으니까 조금은 좋아졌는데 굉장히 더딥니다. 그러니까 더딘 이유를 두 가지를 본다면 하나는 총선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아직까지도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대구, 경북이나 울산, 부산, 경남 그리고 60대나 70대 이상에서 완연하게 올라오지는 않고 있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이제 좀 대통령의 지금의 박스권 총선 타격을 맞은 이후에 박스권 지지율이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가장 중요한 또 이슈는 김건희 여사 또 이제 채 해병 특검 관련이거든요. 이게 당장 풀어지기가 좀 어렵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이 지지율 흐름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 서 변호사님은?

◆ 서정욱> 지지율은 바닥은 다지고 있다.

◇ 박재홍> 바닥을 다지고 있다?

◆ 서정욱> 더 떨어지지는 않지 않을까. 왜냐하면 총선 참패 이후에 순간 지지율이 많이 하락했었죠. 그런데 이제는 보수층도 상당히 집결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위기감을 느끼고 있어요. 따라서 지금 3년의 임기가 남아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지지율이 바닥을 찍으면서 횡보를, 당분간 횡보하지 않을까 이런 예측을 해 봅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지지층이 모인 결과가 이 30%대인 것 같고요. 거기서 국정운영의 동력을 이 지지율에서 얻는다고 보기는 어렵겠죠. 최소한 40%, 45대는 이루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율이 그 정도였었거든요. 그렇다면 왜 이런 총선 이후에도 이런 지지율의 반등의 기회가 없었나. 기회는 있었죠. 채상병 특검과 관련해서 입장 변화랄지. 이재명 대표를 만나기도 했었으니까요. 그런데 거기에 더해지는 플러스 알파의 행보가 없었다. 정말 진정성 있게 국민들 눈높이에 맞고 국민들이 총선에서 내놓은 그런 어떤 민심에 대해서 받들려고 하는 그런 자세가 과연 대통령께 있었냐. 의대 정원 문제는 지금까지도 지지부진하고 여러 이슈에 대해서 특검에 대해서도 전격적으로 수용하는 모습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는 입장 변화가 사실 1도 없었다고 보는 게 이런 지지율에 드러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 박재홍> 그래서 이런 가운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사실상 굳어지는 상황이 아니냐. 간보기다, 이런 말씀도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마는. 그래서 만약에 한동훈 전 위원장이 당대표가 되면 친윤계, 더 나아가서 대통령 후보 탈당할 가능성이 있다. 탈당의 가능성 보도도 나오는데 이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서 변호사님 말씀 듣고 배 소장님, 장 변호사님.

◆ 서정욱> 이건 지극히 극소수 견해입니다.

◇ 박재홍> 극소수.

◆ 서정욱> 지극히.

◇ 박재홍> 지극히.

◆ 서정욱> 대통령이 어제 만찬에서도 내가 당의 호위무사가 되겠다. 당에서는 대통령을 호위무사로 보호하겠다. 이런 분위기예요. 지금 한동훈 위원장하고 윤 대통령의 감정은 제가 보기에 사적 감정은 다 풀렸어요. 이미 세자로 책봉해서 특별대우는 안 하지만 그러나 특별하게 한동훈 위원장을 배척하는 이런 분위기도 아닙니다. 그러나 여러 N분의 1의 후보로서 자기 개인기로 홀로 서서 한번 열심히 해 봐라. 그러면 그냥 제가 보기에 여러 후보들 중에 원희룡, 오세훈 여러 후보 중의 하나로서 대통령은 보고 있지, 크게 한동훈 위원장만 무조건 안 돼. 한 위원장이 대표 되면 탈당. 이건 지극히 아주 극소수 의견이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말합니다.

◇ 박재홍> 그러면 두 분 사이가 안 좋다고 말하는 건 언론의 문제입니까? 아니면 주변 사람들이 더 두 분 사이를 이간질하는 겁니까?

◆ 서정욱> 이간질이 많죠.

◇ 박재홍> 이간질이 많아요?

◆ 서정욱> 이간질은 민주당이나 야당에서 이간질은 당연하고요. 여당 내에서도 홍준표 시장처럼 자기 정치, 자기 욕심을 위해서 이간질하는 이런 분도 있고요. 그다음에 김경율 회계사처럼 무조건 윤하고 거리를 둬야 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차별해야지 뜰 수 있다,이렇게 잘못 조언해서 이간질시키는 이런 다양한 이간질 세력이 있는데 제가 알기로 압도적인 다수는 원팀이 돼야 된다, 하나가 돼야 된다. 이게 압도적입니다.

노컷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힌 뒤 자리를 뜨고 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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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배 소장님 웃으셨어요.

◆ 배종찬> 왜냐하면 데이터상으로 분석하는 저로서는 일단은 아주 객관적으로 또 체계적으로 분석을 해 드려야 되니까.

◇ 박재홍> 체계적으로 들어가주세요.

◆ 배종찬> 첫 번째로 이제 당위적 차원과 명분적 차원으로서는 윤석열 대통령은 받아들일 수가 없겠죠. 왜냐하면 대통령으로서는 계속해서 국정운영에 대해서 대통령의 방향, 판단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이런 부분이죠. 당을 떠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그런 이유죠. 당을 떠나야 되는 이유가 뭐냐. 그 주장에 대해서 동의하거나 공감할 수 없다. 문제는 뭐냐 하면 현실적인 것은 시기적으로 다가오는 거죠. 지방선거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회복되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다면 대선을 앞두고 있거든요. 그러면 국민의힘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오히려 플러스 효과가 아닌 좀 마이너스 효과 상황이 벌어진다 그러면 당을 떠날 것을 당에서 요구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도 그걸 마다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탈당을 하는 것이 국민의힘이 더 대선을 1년여 앞두고 6개월여 앞두고 더 도움이 된다. 역대 대통령도 그렇게 했었거든요. 그걸 거부하기는 윤석열 대통령으로서도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될 수가 있겠죠. 시기적으로.

◇ 박재홍> 시기적으로 보면 굉장히 먼 얘기 아닙니까?

◆ 배종찬> 그렇죠. 당장은 아니죠. 당장은 탈당할 가능성은 없지 않을 겁니다.

◇ 박재홍> 시나리오로 그럴 수 있다.

◆ 배종찬> 왜냐하면 탈당을 하는 순간 특검에 대해서도 재의결이나 이런 부분에 있을 때는 사실상 이탈이 급물살을 탈 수가 있거든요. 그런 차원으로 보더라도 탈당을 하기는 어려워지는 거죠.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언론 분석을 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에 나오면 거기에 불만을 가진 친윤계 일부와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이 있지 않겠냐 이런 전제인 거잖아요. 저는 배 소장님의 지적에 공감이 되는 게 이건 대통령이 선택하는 게 아니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되면 저는 대통령의 탈당도 요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등 떠밀리듯이 당에서 나가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것이고요. 말씀 주셨듯이 지방선거는 2년 뒤인가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선거 막판에 어떻게 했습니까? 이 의대 정원과 관련해서 2000명이라는 과학적 수치, 그 말 철회하지 않으면 나 비대위원장 내려놓겠다. 두 번인가 그랬다는 거잖아요. 그럼 대통령과의 어떤 정책적이나 노선이나 정치적인 지향이나 그냥 건너섰다고 보는 게 맞고 본인이 그럼 당에 어떤 대표로서 이런 그립감을 쥐게 되면 대통령과 함께 갈 수 있을까요? 저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탈당을 요구하는 게 과연 국민의힘 당에 나쁜 스탠스라고 볼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판단할 것 같아서 그건 대통령의 선택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 배종찬> 거듭 말씀드리지만 시점은 지금은 아니라는 거죠. 대선을 한 1년여 정도 앞둔 시점에서 과연 지지율이나 이런 것을 봤을 때 어느 것이 더 국민의힘에 보탬이 되겠느냐. 또 차기 대선 후보들은 무엇을 요구하느냐 이게 더 중요해지겠죠.

◇ 박재홍>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은 그래서 대통령이 안철수, 이준석, 유승민과도 만나서 대선 연대를 꼭 해야 된다, 이런 주장도 하고 있는데 이분이 또 우리 서정욱 변호사랑 친하신 분 아닙니까?

◆ 서정욱> 같이 이제 방송 유튜브를 같이 하니까 친하다고 이렇게 해 놨거든요. 실제 친하긴 친한데요. 그런데 저는 좀 생각이 달라요. 거기에 이준석이 왜 나옵니까? 아니, 안철수하고 유승민은 당에서 안철수는 당연히 포용해야 되고요. 저는 유승민에 대해서 조금 저는 거부감이 있고요. 그런데 문제는 이준석 대표는 이미 당을 떠났잖아요. 이미 떠난 당을 어떻게 포용합니까? 저는 이 부분이 이현종 선배가 어떤 의도로 만나서 대선을 복원하라. 이 말은 복원하라는 말은 다시 합치라는 말인지 그냥 협조를 평소에 하라는 뜻인지. 아마 후자로 느끼긴 하는데 이준석 대표하고 과연 협조가 가능할지. 이런 게 의문이 듭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지지층이 많이 분화됐기 때문에 그걸 합치해서 어떤 대통령 지지층을 넓혀야 된다 이런 차원에서 했던 말이 아닌가 싶은데. 일단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 경북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통합이 되면 광역지자체장도 한 명으로 줄일 수 있다 이런 말씀도 했는데. 이 대구, 경북 통합을 들고 나온 이유는 뭐라고 판단하십니까?

◆ 배종찬> 사실 그건 이슈 주도죠. 홍준표 시장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일하는 대구시장의 모습을 보이겠다. 그래서 우리가 홍준표 시장에 대해서 워낙에 이상민 크리에이터가 성대모사를 잘해서 웃기도 하는데 실제 또 많은 일을 하기도 해요. 그런데 한동훈 전 위원장과 정치적인 충돌 구도가 만들어지는 것도 우리가 주목해야 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일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차전지 단지도 유치를 한다든지 지금 말씀드린 행정통합 같은 경우에도 그때도 그랬잖아요. 수도권 통합이 되겠냐. 오히려 대구, 경북 통합부터 먼저 하자. 이런 것들을 통해서 대선 후보로 가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거죠. 그러면서 우리 서 변호사 잘 보고 있죠? 이런 거 안 하겠습니다. 강조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또. 이게 그렇게 되면서 굉장히 여기서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사실은 지방의 광역단체장이 주목받기 매우 어렵거든요. 그런데 정치적으로도 주목받지만 또 이런 이슈를 통해서 주목을 받으면서 점점 이제 점수를 높여가는 그런 어떤 전략이라고 봐야 돼요.

◇ 박재홍> 대구, 경북 통합 추진 서 변호사님은?

◆ 서정욱> 저는 이철우 도지사도 대찬성이고요. 그분 덕에 원래 추진한다고 그랬어요. 앞으로 메가시티로 가는 거니까 저는 상당히 제가 고향이 대구예요. 그래서 아주 긍정적으로 저는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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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그러면 이게 어떻게 되는 거예요? 대구시장이 통합의 어떠한 수장이 되는 겁니까? 아니면 경북도지사입니까?

◆ 서정욱> 지금 두 분이 경선에서 나중에. 갑자기 통합하면 시간이 걸려요.

◇ 박재홍> 그런가요?

◆ 서정욱> 바로 2년 뒤에 지방선거잖아요. 한 분이 대선 나오거나 제가 알기로 이철우 의원도 대선 꿈이 많더라고요. 따라서 두 분 중에 그리로 나가면 한 명이 나가겠죠.

◇ 박재홍> 그렇군요. 장 변호사님은.

◆ 장윤미> 저는 김포 서울 편입보다 훨씬 나은 정책인 거예요. 왜냐하면 수도권은 더욱 비대화되는 건 일단 대한민국 발전 정신에 반한다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김경수 전 지사도 본인이 경남지사일 때 부울경 메가시티 이야기를 했고 교육, 예산 여러 인프라를 같이 통활해서 쓰는. 그게 대구, 경북이라고 마찬가지인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저는 이 방향은 좀 공감이 많이 듭니다.

◇ 박재홍> 이제 국회의장 후보자 경선 이후에 민주당의 탈당 행렬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탈당한 분들이 조국혁신당에 합류한 분도 있다. 조국혁신당에 간다 이런 분들도 있는데 실제로 조국혁신당에 변화가 있습니까?

◆ 배종찬> 변화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리얼미터 조사인데 여기서 국민의힘 35%로 직전 조사 대비 2. 1%포인트 올라갔어요. 대개 약간 중도적 성격에 있는 좀 중도층 응답자들이 국민의힘 쪽으로 조금 왔을 수도 있겠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6. 1%포인트 하락해서 34. 5%입니다. 그런데 아까 박재홍 앵커가 조국혁신당 쪽으로 민주당 지지층들이 화가 나서 갔을까. 일부 있어요. 13. 5%로 조국혁신당이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가 상승을 했거든요.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게시판이 와글와글했던 것이 이른바 명심, 찐명심을 따르자면 추미애 당선인이 국회의장이 돼야 되는데 이게 웬말이냐. 그런 것도 있을 것 같고 최근에 워낙 특검, 특검 하다 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중도층의 이탈도 있고. 그런데 최근에 6. 1%포인트가 급락한 부분은 당내에 그런 사정이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국회의장 투표 관련된 내부 갈등. 그러니까 오죽했으면 게시판을 보더라도 에이, 조국혁신당으로 갈래. 또 정청래 최고위원은 아쉽다. 또 무슨 미안하다, 사과한다는 얘기까지 나왔는데 그 부분이 영향을 안 줬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민주당 상황 어떻게 보세요. 서 변호사님.

◆ 서정욱> 역시 추미애는 보수의 어머니다. 추미애 의장 때문에 지지율이 폭락하고.

◇ 박재홍> 민주당이.

◆ 서정욱> 탈당하고 있고. 이건 보수 쪽에서 보면 상당히 좋은 일이죠. 그런데 문제는 대책이에요. 이것 때문에 저는 개딸의 권한을 두 배로 올려준다든지 또는 국회의장이나 원내대표 뽑는데 당원의 의사를 10% 반영한다든지. 이런 건 잘못된 대책입니다. 그건 국회의장이나 원내대표는 국회의원들이 뽑지 당원이 뽑는 게 아니잖아요.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가 지금 당원들이 권리를 두 배로 불려주겠다. 이건 제가 보기에 이번에 광주시당 위원장 강위원 이분이 나오거든요. 아마 이런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닌가. 따라서 대책은 저는 잘못됐다고 봅니다.

◇ 박재홍> 그 얘기는 브리핑에서 잠깐 논의해 보면 좋을 것 같고. 장 변호사님은.

◆ 장윤미> 이게 민주당에서는 대단히 많이들 이야기를 하는 지표인 건데요. 왜냐하면 직전 대비 6. 1%포인트 지지율이 하락했기 때문에 어떤 분기점이 이런 지표로 나타났을 것인가. 아무래도 추미애 당선인이 국회의장 후보에서 떨어진 부분이 가장 결정적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당원들 특히 중심으로 이렇게 입법권이 훼손되고 있는데 강하게 윤석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울 수 있는 인물이 의장이 되는 게 맞지 않느냐라는 기류가 당내에서는 그래도 추미애 당선인에 대한 물음표가 분명히 지워지지 않은 측면이 있어서 전격 수용이 되지 않았고. 그러해서 그 불만으로 이제 민주당에 대한 지지 응답을 안 하신 것 같은데 그 맥락에서 봤을 때 그러면 그 지지율을 누가 떠안는 건가. 이런 생각을 가져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일시 철회한 분들은 국민의힘 지지할 일은 만무한 거죠. 그래서 일부는 조국혁신당으로 그리고 민주당은 어쨌든 대안세력이 생긴 것 같아요. 민주당이 마음에 안 들면 조국혁신당으로, 조국혁신당이 마음에 안 들면 민주당으로. 이분들이 핑퐁식으로 왔다 갔다 하는 그 정치적인 여건이 또 마련이 돼서 이 부분은 저는 좀 일시적인 현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일시적이다. 배추한판 오늘 여기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배종찬 소장님, 이상민 크리에이터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감사합니다.

◆ 배종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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