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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억만장자, 대학 졸업생에 1000달러씩 쐈다…"서로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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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로버트 헤일 그래닛 텔레커뮤니케이션즈 창업자가 졸업생 1명당 1000달러를 쾌척했다./사진=매사추세츠 다트머스 대학교(UMass Dartmouth)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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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대학교 졸업식에서 연사로 참석한 억만장자가 졸업생 1명당 1000달러(약 136만원)를 준 사실이 드러나 화제다.

22일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다트머스대학교 졸업식에 로버트 헤일 그래닛 텔레커뮤니케이션즈 창업자가 돈다발을 가득 실은 화물차와 함께 나타났다.

그는 졸업생들에게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엔 서로를 도와야 한다"며 "세상에서 가장 기쁜 일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일"이라고 조언했다.

이후 졸업생들에게 500달러가 든 봉투 2개를 건넸다. 하나는 졸업생이 가져가고, 나머지 1개는 기부하라는 뜻으로 준 것이다.

헤일의 이런 통 큰 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21년과 지난해에도 대학교 졸업생들에게 1000달러는 주며 절반은 가지고 나머지는 지역사회에 기부하라고 했다.

2002년 그래닛 텔레커뮤니케이션스를 설립한 로버트 헤일은 유명 NBA 팀 보스턴 셀틱스의 공동소유자기도 하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순자산은 54억 달러 (약 7조4000억)이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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