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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HK이노엔, 세계 최대 소화기 학술대회서 ‘케이캡’ 최신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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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HK이노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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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HK이노엔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소화기질환주간(DDW 2024)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학회에서 공개한 연구는 ▷장기 투여 후 위 생리의 변화 및 소장 마이크로바이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P-CAB과 PPI를 비교한 비임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후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 케이캡정과 PPI 제제의 상부 위장관 사건 및 심혈관 합병증 감소 효과를 비교한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두 가지 연구는 포스터 발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4주 동안 P-CAB 또는 PPI 투여 시 P-CAB이 PPI보다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를 발휘했다. 위 배출 지연, 고가스트린혈증, 소장 내 세균 불균형은 두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케이캡정은 가이드라인에서 투여를 권고하는 PPI와 유사한 연구결과를 나타냈으며, 이는 케이캡정이 항혈소판제 치료와 연관된 위장관 합병증 관리 시 PPI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 소화기질환 뿐만 아니라 순환기질환에서 병용요법을 통해 케이캡의 치료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은 국내 P-CAB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 품목으로 다방면으로 치료 영역을 넓히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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