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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인고속도로서 화물차 추돌사고…70대 운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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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파손된 화물차
[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앞서가던 또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아 70대 운전자가 숨졌다.

22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께 미추홀구 용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0.8㎞ 지점에서 70대 A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3.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 차량은 능해 나들목(IC) 부근 신호 대기에 따라 정차 중이던 화물차를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 끝 지점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던 상황이었다"며 "A씨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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