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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시-노원구 손잡고 광운대역세권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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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HDC현대산업개발이 22일 서울특별시, 노원구와 함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동북권 신생활·지역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오승록 노원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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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특별시, 노원구와 함께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동북권 신생활·지역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기관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고 있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한 상호 협력을 통해 월계지구 중심 일대 활성화와 동북권 신경제 거점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일부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보유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서 주거와 업무, 판매, 문화 등 기능별 HDC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설 프라임 오피스, 고급호텔, 주거단지와 쇼핑몰 중 일정 부분은 분양이나 매각하지 않고 직접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분양 바탕의 정형화된 수익모델을 넘어 운영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공공기여 등 사전협상 결과도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부지 내에 공공기숙사와 도서관, 청년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등을 구성한다. 아울러 현재 철도시설로 인해 동-서가 단절된 광운대역 주변을 연결할 수 있도록 과선교와 입체 보행교를 조성하고 경춘선 숲길 공원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의 협조와 행정적인 절차 등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서울시와 노원구 그리고 현대산업개발이 동북권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손을 맞잡게 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미래형 복합개발의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용지에 미래도시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프로젝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관계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1일 고려대학교와 지역사회 평생교육과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한 교육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앞서 지난 3월에는 도심 생활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구축하기 위해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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