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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김호중 측 "24일 공연 끝으로 활동 중단…처벌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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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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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내일(23일)과 모레(24일)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한 뒤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오늘(22일) 입장문을 내고 "김호중은 내일과 모레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활동 중단을 예고했지만 공연은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소속사 측은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모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결과에 따른 어떠한 처벌이라도 달게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호중이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으나 경찰 조사는 아직 진행 중"이라며 "경찰 측에서도 보안 유지를 당부해온 만큼, 앞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맞은편 차선에 정차 중이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습니다.

현장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김 씨를 대신해 매니저가 김 씨 옷을 입고 경찰에 자수하기도 했습니다.

음주운전을 부인하던 김 씨는 지난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검찰은 이날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소속사 본부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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