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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갑질 논란 침묵’ 강형욱, 보듬컴퍼니 내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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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 강형욱(38)이 ‘보듬컴퍼니’ 폐업 절차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중고 PC 업체 블로그에 보듬컴퍼니 컴퓨터 매입 건 관련 글이 올라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사무실에 정리된 PC 컴퓨터와 모니터들이 정리된 모습이 담겨 있다.

글을 올린 중고 PC 업체 측은 “한쪽으로 정리하시는 제품 모아두셔서 제품 파악에 한결 수월했다. 방문하여 제품 수거 및 상차까지 완료했고 모든 제품 전부 정상적으로 매장에 입고 후 매입 진행해 드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듬컴퍼니는 내부사정을 이유로 지난 1월 운영 중단을 공지했다. 홈페이지에도 ‘오는 6월30일부터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내용이 공지돼 있다.

세계일보

사진 =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 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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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은 구직 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유튜브 채널 등에서 자신의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해왔다는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방송과 예정된 행사 스케줄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그가 고정 출연 중인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20일 방송을 결방했는데, 이후에도 방송이 힘들 수 있다. 이번 주말 강원 정선에서 열리는 반려견 행사 참석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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