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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AI 인프라 풀스택 제공”…에스넷그룹, ‘AI 인프라·서비스 통합사업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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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IT 인프라 시장에도 변화가 포착된다. AI를 통해 IT 인프라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거나 장애를 미리 예측하고 분석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요구사항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에스넷그룹은 이런 변화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특히 ‘AI 인프라·서비스 통합사업자’를 표방하고 있는 에스넷그룹은 탄탄한 인프라 및 서비스 경쟁력으로 고객맞춤 AI 사업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실제 성능과 확장성을 갖춘 IT 환경을 구현하는 AI 비즈니스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 AI 인프라-컨설팅-솔루션 등 통합사업자 역량 확보

전략의 핵심은 ‘AI 인프라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에스넷그룹은 이와 관련해 ▲AI 인프라 구축·운영 ▲AI 컨설팅 ▲AI 솔루션 등 3가지 역량을 보유했다.

먼저, 에스넷그룹은 네트워크·서버·스토리지부터 플랫폼·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AI 인프라에 필요한 핵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대다수 기업이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구축·운영 서비스 제공에 그치고 있지만, 에스넷그룹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네트워크·스토리지는 물론 운영 플랫폼인 AI옵스(AIOps)나 거대언어모델(LLM)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플랫폼 단에서는 ▲AI 머신러닝(ML) 오퍼레이션 솔루션 전문기업인 텐(TEN)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한편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NVAIE)’ 도입을 통해 AI 인프라 플랫폼 구축·운영 역량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단에서는 ▲AI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와의 AI 사업 협력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서비스를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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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AI 컨설팅 역량도 돋보인다. 에스넷그룹에서 지난 2021년 AI 전문조직으로 출범한 ‘AAI(Applied AI)’팀은 AI 인프라 구축 컨설팅부터 고객에 적합한 AI 솔루션 선정·도입을 위한 전략 수립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재 재료기업의 AI 컴파운드 구축, 화학기업의 AI 영상분석을 통한 안전관리, AI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및 LLM 연동 등 제조기업 중심의 AI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일례로 여수·군산의 화학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최적화 AI 모델링·분석 결과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관련 가이드를 제공했는데, 이 가이드를 통해 해당 공장에선 5~10% 에너지 절감이 예상된다.

에스넷그룹은 AI 기술을 활용한 자체 솔루션도 갖추고 있다. 2015년 설립한 오감지능연구소에서 AI·클라우드 등 신기술에 집중 투자해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AI 스코포(AI SCOPO)’, ‘AI 컨택센터’ 등이 대표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

AI스코포는 에스넷그룹 오감지능연구소에서 개발한 AI 기반 네트워크 이상 탐지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망관리시스템(NMS) 이상징후 발생 후 문제 원인 파악 및 분석에서 끝났다면, 이제는 이 단계를 넘어서 AI가 제공하는 실시간 상황 판단 및 연계 분석 정보를 활용해 미래에 발생할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측하는 것이 가능하다.

AI 컨택센터는 에스넷 그룹사인 인성정보의 머신러닝·자동화·개인화 기술을 활용한 AI컨택센터(AICC)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보이는 ARS’, ‘음성봇’, ‘AI 상담 어시스트’, ‘목소리 인증’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순 상담 인력을 고급 업무에 할당해 추가 비즈니스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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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역량과 인력, 고객경험으로 톱티어 목표 차별화

에스넷그룹은 AI 인프라 시장에서 톱티어(Top Tier)로 오르기 위한 IT 인프라 역량과 AI 전문인력, 다년간 쌓은 고객사 레퍼런스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에스넷은 풀스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엔비디아 DGX 플랫폼부터 델(Dell) 서버와 같은 OEM 서버 HGX 플랫폼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그룹 기술센터인 ‘S2F센터’에 AI 네트워크를 고객 니즈에 맞게 테스트·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했고, 센터 내에는 인피니밴드·이더넷 기반의 RoCEv2(Remote Direct Memory Access over Converged Ethernet v2)까지 강력한 네트워크 역량을 갖췄다. 해당 서비스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400G 이상의 고속 네트워크로 고성능 AI 인프라 수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IT 환경 패러다임이 AI와 클라우드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면서, 신기술을 도입한 IT 인프라 구축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는 추세”라며 “에스넷그룹은 이미 AI 관련 서비스를 통해 해당 시장 속에서 도입 단계를 거쳐 성장 궤도로 올랐으며, AI 기반 인프라 제공과 함께 자체 솔루션 개발을 지속해 ‘AI 인프라·서비스 통합사업자’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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