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2일, 러시아 국방부는 동부 도네츠크의 요충지 클리시이우카를 다시 장악했다고 밝혔다.
클리시이우카는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였던 바흐무트에서 남쪽으로 약 9㎞ 떨어진 곳에 있는 약 500명의 인구가 살던 마을이다.
이 마을은 지난해 1월 러시아군에 점령됐다가 그해 9월 우크라이나에 수복됐다.
러시아 군사 전문가 바실리 단드킨은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클리시이우카를 점령함으로써 도네츠크의 다른 마을로 가는 길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최근 우크라이나 병력 부족과 미군의 군사 지원 지연을 틈타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동부 루한스크의 빌로호리우카를 점령해 루한스크 지역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길을 닦았다고 밝혔다.
서영일 기자(0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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