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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잠깐 졸았더니…택시기사가 룸미러로 훔쳐보며 음란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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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사진출처=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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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택시 안에서 자신을 훔쳐보며 음란행위 하는 기사를 목격했지만 사과 한마디 없다는 제보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22일 JTBC '사건반장'에는 택시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기사를 마주했다는 피해 여성의 제보가 소개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서울에서 본가인 오산으로 향하는 택시를 타던 중 깜빡 잠이 들었다고 한다.

제보자는 "택시 안에서 잠깐 잠든 사이 차가 너무 흔들려 눈을 떴다. 앞을 보니까 택시 기사가 차 안에서 저를 힐끔힐끔 보면서 음란행위를 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모르는 척을 하고 눈을 다시 감았다"며 "눈을 떴을 때는 잠시 멈췄다가 모르는 척하니까 다시 그 행위를 이어갔다"고 했다.

제보자는 "바로 따지고 싶었지만 두려움에 몸이 얼었다"며 "혹시라도 따졌다가 기사가 나쁜 마음을 먹고 다른 곳으로 데려가면 어떡하나 걱정했다"고 했다.

제보자는 "계속 눈을 감고 있다가 본가에 도착할 때쯤 아버지에게 급히 문자메시지를 보내 도움을 요청했다"고 했다.

결국 기사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택시 기사는 음란행위를 부인했지만 끝내 시인했다고 한다. 택시 기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제보자는 "아직도 악몽을 꾸고 있다"며 "일상생활도 힘든데 상처를 준 택시 기사는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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