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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디알텍 주가 강세, 美 수술용 'C-arm' 5년간 1000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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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디알텍 로고


디알텍 주가가 강세다.

23일 오전 9시 34분 기준 디알텍은 18.89%(715원) 상승한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알텍이 미국 시장에 수술용 의료기기를 대량 수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알텍은 미국 대형 의료기기 배급사와 '씨암(C-arm)' 장비 '엑스트론'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알텍은 엑스트론을 해당 업체에 오는 2028년까지 5년 간 총 1000대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업체와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의료 관련 콘퍼런스와 전시회 등 각종 행사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씨암은 '알파벳 C 형태의 팔'이라는 이름과 같이 C자 형태 구조로 거의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혈관외과, 일반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비뇨기과 등에서 수술 중 뼈와 관절, 혈관 등 수술 위치와 병변 위치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안지오그라피(혈관조영술)' 기술을 통해 스탠트 삽입 등 다양한 혈관 시술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엑스트론 5', '엑스트론 7'은 첨단 디지털 '평판디스플레이(FPD)' 방식 씨암 장비로 독자 개발한 'IGZO((Indium Gallium Zinc Oxide)' 동영상 디텍터와 함께 인공지능(AI) 사물인식 기술, 실시간 영상 처리 'RNR(Real-time Noise Reduction)' 기술 등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5분의 1 수준 방사선량만으로도 고품질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환자뿐 아니라 의료진의 방사선 노출 위험을 줄여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한다. 디알텍은 엑스트론을 국내뿐 아니라 북미 등 해외 병원에도 공급하기 시작했다.

한편 디알텍은 엑스트론을 포함해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산업용 벤더블 디텍터 △유방암 진단 영상 시스템 등 4대 전략 제품군을 통해 향후 고성장·고수익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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