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쉐어 월드코인 홍채 인증 연동 화면. 사진=폴라리스오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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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의 종속회사 폴라리스쉐어테크는 월드코인의 홍채 인증 시스템을 자사의 분산형 지식 거래 플랫폼 '폴라리스쉐어(POLA)'에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월드코인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만든 프로젝트다.
폴라리스쉐어 플랫폼은 사용자가 본인의 지식과 창작물 공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쉐어투언(S2E, Share-to-Earn)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월드코인의 홍채 인증 기술을 폴라리스쉐어 플랫폼에 접목하고, 사용자 식별과 보상 체계의 신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코인의 홍채 인증은 개인 정보 보호와 함께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개별 디지털 신원을 부여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홍채 정보를 해시값으로 변환하고, 이를 통해 생성된 고유한 식별자를 디지털 신원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폴라리스쉐어테크는 월드코인의 홍채 인증을 통해 콘텐츠 창작자와 큐레이터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 분배를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봇이나 가짜 계정을 통한 부정 행위도 효과적으로 차단이 가능하다.
폴라리스쉐어테크 관계자는 "AI로 인간이 만든 창작물과 유사한 퀄리티로 만들 수 있음에 따라 창작물에 대한 권리가 중요해지는 상황"이라며 "월드코인의 홍채 인증 기술은 S2E 생태계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폴라리스쉐어는 지식 공유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폴라리스쉐어테크는 블록체인과 AI를 활용해 사용자들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GPT스토어에 등재했다. 폴라리스오피스가 53%, 폴라리스AI가 4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지난 27년간 폴라리스오피스가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융합연구소를 설립하고 AI 초격차 전략을 펼치며 사업 외연을 확장 중이다. 폴라리스오피스, 폴라리스AI, 폴라리스쉐어테크가 보유한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적극 공유하고 융합함으로써 AI와 블록체인을 아우르는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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