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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동규의 두줄칼럼] [140] 정직(正直)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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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대반지(One Ring)는 정직이다

정직을 포기한 성공은 본 적이 없다



한번 돌아선 고객이나 연인의 마음을 되돌리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 밑천은 오직 한 가지, 정직함이다. “정직이 최상의 방책이다(Honesty is the best policy)”는 말은 서양에선 일종의 전설이다. 시경에는 자신의 도를 올곧게 하는 것이 ‘정(正)’이며, 남의 굽은 것을 바로 펴는 것이 ‘직(直)’이라 했다. 나아가 정직함은 겸손보다 윗 단계 처세술이자 가장 확실한 자기자본이다.

선동질에 휩싸인 한국 사회에선 “정직하면 당한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으나 정직함의 화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중국인은 하루가 행복하려면 술을 마시고, 미국인은 일 년이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라고 했지만, 영국인은 평생을 행복하려면 정직해야 한다고 했다.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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