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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경복궁 낙서하면 돈 준다"…5개월 만에 배후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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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0대 청소년들이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남겨, 문화재가 훼손되고 여러 사람들이 고생을 했었죠. 이 낙서를 지시했던 인물이 5달 만에 체포됐습니다. 불법 영상 사이트를 운영하는 30대 남성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글자를 적은 뒤 사진까지 찍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17살 임 모 군 등 10대 청소년 2명은 지난해 12월 경복궁 영추문 옆 담벼락 등에 '영화 공짜'라는 말과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주소를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