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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서울테크노파크, AI·빅데이터 수요기술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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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테크노파크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 유망기술에 관심 있는 전국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2024 AI·빅데이터 수요기술조사(1차)’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기술 수요와 대학·출연(연) 등이 보유한 유망기술을 분석해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을 매개로 기술 수요-공급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테크노파크는 유망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초기단계부터 스케일업 단계까지의 기업 성장주기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기술기반 혁신기업과 유망기술 간 연결고리 활성화를 위해 수요기술조사를 매월 실시해 수요기반의 기술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테크노파크 측은 “AI·빅데이터 수요기술조사를 기존의 월간 수요기술조사와 투트랙(Two-track)으로 운영함으로써, AI 분야에 특화된 수요발굴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라며 “AI 분야 수요발굴에 집중하는 이유는 AI 기술의 산업·경제적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리서치 조사기관인 마켓앤마켓은 올해 3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 규모를 2023년 기준 1502억 달러(약 203조원)에서 2030년 1조3452억 달러(약 1823조원)로 약 9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 2022년 오픈AI가 출시한 ‘Chat-GPT’를 필두로 본격화된 생성형 AI 기술은 인공지능이 산업 생태계 내에서 뿐 아니라, 인류 생활양식 전반에 미치는 가공할 영향력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자체 연구개발(R&D), 인수합병(M&A) 등의 방식을 통해 AI·빅데이터 관련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반면 많은 수의 국내 기업은 자금력, 자체 연구개발(R&D) 역량의 한계로 관련 기술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테크노파크는 수요기술조사에서 발굴된 국내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분석해서 외부 기관과의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해결책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종욱 서울테크노파크 원장은 “AI 산업은 기술범위와 산업 확장성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기업이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를 거쳐 스케일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픈이노베이션 관점의 기술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혁신기업과 AI 분야 혁신기술 간 연결고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AI·빅데이터 수요기술조사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서울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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