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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임성훈 "26년 간 영광" '세상에 이런 일이' 휴식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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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 마지막으로 잠정 휴식
SBS "재정비 후 하반기 중 방송"
올 초 시사교양PD 폐지 반대 성명도
한국일보

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진행한 임성훈과 박소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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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장수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세상에 이런 일이')가 2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들어간다.

SBS 관계자는 24일 "'세상에 이런 일이'가 25일 방송을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며 "새 단장을 마치고 하반기 중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신기한 사람이나 사건을 소개해 시청자들과 웃음과 감동을 줬다. 방송인 임성훈과 배우 박소현이 1998년 5월 첫 방송부터 진행을 맡아 쉼 없이 1,279회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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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진행자 임성훈과 박소현이 최근 SBS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SBS 제공


그 공을 인정받아 임성훈과 박소현은 최근 SBS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임성훈은 "'세상에 이런 일이'는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다"며 "26년간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이 프로그램은 수많은 제보자와 시청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지난 시간을 추억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에 들어온 제보는 13만 8,565건에 이른다.

25일 방송은 26년을 추억하는 특집 방송으로 꾸려진다. SBS에 관계자에 따르면, 하반기에 돌아온 '세상에 이런 일이'의 진행자와 달라질 프로그램 콘셉트는 정해지지 않았다.

'세상에 이런 일이'는 한때 프로그램 폐지 움직임이 일어 SBS 시사교양본부 PD들이 반발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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