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檢 중간간부 인사 논의' 인사위 종료… 내주 발표·6월초 부임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검찰 중간 간부인 고검 검사급(차·부장검사) 정기인사 등을 논의할 검찰 인사위원회가 종료됐다.

법무부는 24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 인사위를 연 뒤 다음 주 고검 검사급(차·부장검사) 인사안을 발표하고 6월 초경 신규 부임하기로 결정했다.

법무부는 이날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제162차 검찰인사위원회 주요 심의 결과'를 게시하고 "대검 검사급 검사 신규 보임 및 사직 등에 따른 공석을 충원해 기존 인사 기조에 따라 적재적소 인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승진 인사는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법연수원 34기 중 일부 검사만 차장검사에 신규 보임하고, 사법연수원 38기 부장검사와 39기 부부장검사 신규 보임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등검찰청 검사 및 중요경제범죄조사단(중경단) 검사에 대해서는 업무실적을 실질적으로 반영한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찰 인사위는 검찰청법에 따라 검사 3명과 판사 2명, 변호사 2명, 법학 교수 2명, 법률가가 아닌 2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다.

인사위원장을 맡은 권익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인사위가 끝난 오후 4시 58분경 기자들과 만나 "인사 원칙과 시기에 대해 위원님들과 같이 논의해 의결했다"고 말했다.

인사 내용은 27일 발표하고 6월 3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34기가 차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지난 13일 검사장 인사로 공석이 된 서울중앙지검 1·2·3·4차장검사가 누가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각각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와 반부패수사부 2부(부장검사 최재훈) 부장 자리도 8개월 만에 바뀔지 주목된다.

sa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