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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檢, '서울대 N번방' 피의자 1명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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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영상물 400여개 제작 등 혐의

나머지 구속 피의자 1명 수사 중

아시아투데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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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형준 기자 = 동문 여학생의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서울대 N번방 사건' 피의자 박모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장혜영)는 박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상습허위영상물편집·반포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허위영상물 약 400개를 제작하고, 약 1700개를 반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씨와 같은 혐의를 받는 피의자 강씨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 N번방 사건은 서울대 졸업생 남성 등이 2021년 7월부터 대학 동문 등 여성 수십 명의 졸업사진이나 SNS 사진으로 불법 합성물 등을 제작·유포한 사건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61명이며, 이 가운데 서울대 동문은 1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와 관련 "주변 지인들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조직·계획적으로 허위영상물을 합성·제작·배포해 피해자들에게 정신적·사회적으로 극심한 고통과 피해를 주고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준 중대 성폭력범죄"라며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중심으로 추가 혐의가 있는지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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