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이집트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인도적 지원 재개를 이집트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통화하는 모습. 202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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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케렘 샬롬 교차로를 통한 인도적 지원 재개를 이집트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지난해 10월 7일 발발한 이후 국제 구호단체들은 라파와 이스라엘 쪽 통로인 케렘 샬롬을 통해 구호품을 들여왔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의 라파 군사 작전으로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들이 국경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가자 지구 민간인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차질을 빚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국경검문소를 장악하면서 구호품 반입이 가로막혔다.

두 정상은 또 이번 통화에서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인 인질 송환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엔 최고 법원인 국제사법재판소(ICJ)는 24일 이스라엘에 라파 공격을 중단하라고 긴급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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