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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따져보니] '마지노선' 넘긴 전공의, 남은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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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 정원을 늘리는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 시한도 지나면서 전공의들은 이제 결단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사회정책부 송민선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송 기자, 병원을 떠나 있는 전공의들이 얼마나 되죠?

[기자]
이탈 전공의는 9300명 정도인데, 대부분 수련 공백이 3개월을 넘은 상황입니다. 큰 틀에서 복귀자는 최대한 정상참작하고, 미복귀자는 복귀자와 분명히 구별해 원칙 대응한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3·4년 차 전공의들은 복귀를 해도 현재 규정상 내년도 전문의 시험 응시가 어려워졌지만, 정부는 휴가·병가·외출 같은 부득이한 사유를 폭넓게 인정해 이탈 기간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또,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복귀만 하면 불이익도 최소화한다고 약속했습니다. 따라서, 복귀만 하면 전문의 취득 가능성을 최대한 열어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