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3시 4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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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3시 4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3000여마리가 불타 죽었다.
“돼지돈사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한다”는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28대, 인원 85명을 투입해 오후 5시56분쯤 초진했다.
돈사 인근 기숙사에는 외국인 노동자 3명 등 4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돈사 3동에는 어미돼지 500돈, 새끼돼지 2500돈이 사육 중인데 전부 소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돈사 총 4개 동 중 3개 동을 대부분 태운 뒤 오후 5시 56분께 대부분 잡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황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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