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가 학생들이 영어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영어 뮤지컬'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친구 4명이 보물을 찾아 떠난다는 내용의 뮤지컬인데요, 학생들 반응이 뜨겁다고 합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등학교 대강당이 노래와 율동으로 흥겹습니다.

릴리와 레오, 포피, 토니 등 4명의 주인공이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이야기입니다.

공연과 음악을 전공한 영미권 출신 원어민 배우들이 대사를 모두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뮤지컬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요. 우리는 모험의 여행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우리를 도와줄래요?

배우들의 열연에 객석과 무대가 하나가 됩니다.

신나게 웃고 떠드는 사이 영어 삼매경에 자연스럽게 빠져듭니다.

[강인영 / 경기도 시흥시 은빛초 5학년 : 영어는 말하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보면서 영어를 배우는 것도 좋은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찾아가는 영어 뮤지컬'은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이 마련한 무료 프로그램.

재미있는 내용에 흥겨운 노래와 율동이 더해져 영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대강당이나 체육관 등 무대를 설치할 수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라면 어디 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조용호 부위원장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고 현장에서 생동감 있는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도록 많은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올 상반기 도내 5개 학교의 공연이 이미 확정된 가운데 경기도는 2학기에도 개학 일정에 맞춰 대상 학교를 선착순 모집할 예정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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