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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형상점 공격…최소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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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탄 2발 명중, 부상 40여명·실종 17명 발생

아시아투데이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 있는 한 대형마트가 러시아의 포격으로 불에 타고 있는 가운데 소방관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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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러시아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한 대형상점을 공격해 사망자 최소 6명, 부상자 40여명, 실종자 17명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오후 4시경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도탄 2발이 해당 지역에 명중해 이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격을 받은 하르키우는 러시아와의 국경에서 약 32㎞ 떨어진 곳에 있으며 러시아가 완충지대를 형성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려고 공격하고 있는 지역이다.

사망자 6명 중 2명은 상점 직원으로 추정되며 부상자 40여명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번 공격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광기의 또 다른 표현"이라며 "미친 자들만이 그런 사악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죽이고 공포에 떨게 할 수 있다"고 맹비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SNS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인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그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자국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공격이 상점 내부 군용 매점과 지휘소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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