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하이패스 단말기 안 사도 된다”… 번호판 인식 자동납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마트톨링 시범사업 시작

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가 없어도 번호판을 인식해 정차하지 않고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시범 운영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운영 효율화를 위해 ‘번호판 인식방식 스마트톨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일보

경부고속도로 경주요금소를 지나가는 차량들의 모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톨링은 무선통신(하이패스), 번호판 인식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무정차 통행료 수납시스템을 뜻한다.

현재 고속도로 통행료는 하이패스나 현장수납 방식으로 납부가 이뤄진다. 현장수납을 위해 차가 멈췄다가 다시 출발해야 하고, 하이패스와 현장수납 차량 간 차선변경이 잦아 교통정체가 발생되기도 한다.

28일부터 1년간 시범사업 구간에서 하이패스가 없는 차량도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 요금소를 통과하면 통행료가 자동 납부된다. 해당 구간은 경부선 대왕판교, 남해선 서영암·강진무위사·장흥·보성·벌교·고흥·남순천·순천만이다.

번호판 인식방식 차로를 이용한 차량의 통행료는 신용카드 사전등록 방식과 자진납부 방식 중 선택해서 납부할 수 있다. 신용카드 사전등록은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누리집(www.hipass.co.kr) 또는 통행료 앱에서 할 수 있다. 자진납부는 운행일 이후 15일 이내에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누리집·앱

·콜센터·전국 요금소에서 직접 납부할 수 있다. 15일 경과 시 우편 또는 문자로 고지서가 발송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