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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돌아가신 엄마 생각에"…식당주인 덕분에 90대 치매노인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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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을 잃고 헤매던 90대 치매 노인이, 한 식당 주인의 따뜻한 마음과 경찰의 도움으로 가족 품에 돌아갔습니다. 식당 주인은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식사를 대접하며 돌봤습니다.

당시 상황을 조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빨간색 외투에 지팡이를 짚은 할머니가 두리번거리며 식당 안으로 들어옵니다.

식당 주인이 할머니에게 다가가 말을 걸더니, 곧바로 어디론가 전화를 겁니다.

기사식당을 운영하는 66살 정용순씨는 두서 없이 말하는 할머니가 치매 노인임을 확신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