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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교제폭력 넉 달 만에 '4천4백 명'...구속은 1.9%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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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1월부터 넉 달 동안 '교제 폭력'으로 경찰에 붙잡힌 가해자 수가 4천4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 친구를 살해한 의대생과 같은 살인 사건은 제외한 수치인데, 구속률은 1.9% 수준에 그쳤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일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의대생 A 씨.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준비한 옷으로 갈아입는 등 범행을 숨기려 한 정황까지 드러났는데, A 씨는 이별 문제로 피해자와 잦은 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