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80개국 이상 참석할 것…미중정상 참석하길"
폭격으로 폐허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한 마트 |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이 내달 15∼16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참가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의 취재에 응한 미국 정부 당국자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참석자 이름이나 직급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동부 도시 하르키우에서 녹화해 이날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80개국 이상이 이번 회의에 참가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는 6월 15∼16일 스위스 니드발덴주의 휴양지 뷔르겐슈톡에서 열린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 등 유럽의 여러 정상이 참석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참가하지 않는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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