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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아침에 한 장] 제주 해녀의 은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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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올해로 아흔 살이 넘은 김유생, 강두교 해녀가 은퇴식을 하기 직전 마지막 물질을 하는 장면입니다. 평생을 제주 바다에서 활약해 온 해녀 아홉 명이 지난 주말 은퇴식을 가졌습니다. 현장의 생생한 모습들, 함께 만나 보시죠. 마지막으로 물질을 한 두 해녀가 바다에서 나오며 활짝 웃었습니다. 지난 25일 제주 한림읍 귀덕 2리에서 9명의 해녀들이 은퇴식을 가졌는데요. 90대 2명을 포함해서 막내 해녀의 나이가 79세였습니다. 은퇴식에서 이들에게 공로상이 수여됐고, 옛 해녀복을 맞춰 입고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