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제공 : 재단법인 타우마제인 > |
재단법인 타우마제인은 인문철학잡지(계간) ‘타우마제인’ 3호를 출간하였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타우마제인은 인문정신과 철학 문화의 창달을 이념으로 다양한 대중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우리 사회의 선진화와 새로운 문명 창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이번에 출판한 ‘타우마제인’ 3호는 크게 현대 사회의 고독과 외로움의 모습과 이에 대한 인문, 철학적 성찰로 구성되어 있다. △‘외로운 세기, 외로운 젊은이들’(김만권 경희대 교수), △‘반려로봇은 인류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엘리자베스 브로드벤트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교수), △‘외로움을 자로 잴 수 있을까?’(서신화 인천대 교수) 등의 글에서 현대 사회의 외로움에 대한 날카로운 성찰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외로움의 철학적 치유’(김선희 강원대 교수), △‘은둔 생활이 주는 교훈’(안드레이스 마티아스 링난대 교수), △‘고독을 통해 새로운 존재로 나아가기’(김연숙 성균관대 교수), △‘성숙한 고독을 위한 조언’(J.R.데이비스 미 공군 공보관) 등 여러 글을 통해 외로움을 극복과 치유에 대한 다양한 인문, 철학적 조언도 함께 제공한다.
타우마제인 편집인은 “인류의 역사에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았던 시절은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외로움이 이렇게 거대한 사회적 문제로 발전한 것은 근대 이후이며, 결국 근대 개인주의 산물”이라며 “개인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자유를 지나치게 추구한 대가로 외로움이라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홀로 있음의 고통에 대해서는 ‘외로움’이라는 단어를, 홀로 있음의 영광에 대해서는 ‘고독’이라는 단어가 있다’라는 종교학자 폴 틸리히의 말처럼 우리는 가끔 혼자 있기를 선호하고, 스스로 고독을 선택하기도 한다”라며 “이 책은 현대의 시대적 화두인 고독과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성찰을 새롭게 전망해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잡지 ‘타우마제인’은 1년 4회 계간으로 출간 예정이며, 교보문고 등의 오프라인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 및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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