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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강형욱 논란에 '나는 아냐' 글 올렸던 설채현…"과민반응, 경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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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강형욱의 '직장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은 갑질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문을 올렸던 설채현 반려동물 훈련사 겸 수의사가 자신의 해명이 경솔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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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의 '직장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은 갑질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문을 올렸던 설채현 반려동물 훈련사 겸 수의사가 자신의 해명이 경솔했다고 사과했다. 사진은 설채현. [사진=설채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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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채현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경솔했다"며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며칠 전부터 SNS와 주변에서 나를 의심하는 일이 생겼다"면서 "개인적인 인스타라 나를 아는 분들에게라도 믿음을 주고자, 또 의심만은 받지 말자는 생각에 친구들 사진과 글을 올렸는데 기사까지 날줄은 몰랐다"고 설명했다.

"가볍게 생각한 내 실수"라고 말한 설채현은 "이렇게 보일 줄 알면서도 억울하고 의심받는 건 싫어서 했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크게 기사가 난 것도 아니고 몇몇 나를 좋아하지 않은 분들의 의견이었을 텐데 과민반응 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학창 시절 내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해 의심받은 적 있다. '내가 하지 않았으면 된 거지'란 생각에 가만히 있다가 기정사실화돼 힘들었다. 그래서 조그만 일에도 적극 해명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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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의 '직장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은 갑질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문을 올렸던 설채현 반려동물 훈련사 겸 수의사가 자신의 해명이 경솔했다고 사과했다. 사진은 설채현 사과문. [사진=설채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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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를 통해 다시 한번 배웠고, 또다시 한번 참는 법을 배우겠다"고 말하면서 "짧은 생각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고 다음부터 더 신중한 언행과 개인적인 것보다는 문화와 잘못된 일들에 대한 얘기로 찾아뵙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설채현은 강형욱 반려동물 훈련사 겸 보듬컴퍼니 대표의 직장 갑질 논란이 이어지던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뭔가 분위기도 안 좋고 괜히 이런 분위기에 글 쓰면 오히려 기회주의자 같아 보이고 해서 조용히 숨죽이고 있었는데 의심의 눈초리들이 보여서 말씀드린다"며 글을 올렸다.

당시 그는 "나에게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 솔직히 그거(의리) 빼면 시체다"고 해명한 바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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