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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우주항공청 개청…경남도 개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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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담화문 발표 "우주강국 도약 시작"

머니투데이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에서 2번째)가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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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이 27일 경남 사천시 사남면에 문을 열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로 출근하며 "우주항공청 설립이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우리나라를 우주경제 강국으로 이끄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맞아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을 통해 "경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우주항공의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담대한 첫걸음 뗀 역사적으로 길이 빛날 날이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날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김일수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간절하게 염원했던 우주항공청이 오늘 업무를 개시해 도민의 기대가 굉장히 크다"며 "간담회는 경남에 우주항공청이 안착하기 위해 기관별로 어떠한 일을 해 나갈지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경남도민, 사천시민, 전국의 우주항공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고 경남 사천이 명품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경남도와 우주항공청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은 현재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은 정부 수요에 의존적이고 수요도 불안정한 측면도 있어 민간 주도 개발과 기술발달을 위해 꾸준한 지원과 협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경남의 242개 우주항공 관련 기업에 1만3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며 영세기업이 함께 성장할 방안을 고민해야 하고 우주항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경남에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을 제안했다.

김일수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은 우주항공청이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 맞게 충실히 운영되어 우주항공산업을 확대·육성하고 기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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