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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수리온 헬기, 12년 무사고 수락시험비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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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호기까지 시험평가 마쳐…K-방산 명품 전력화 착수

노컷뉴스

수리온 최종호기 전력화 부대의 소속 정비관이 수리온을 확인 및 점검하고 있다. 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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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의 또 다른 명품 무기인 수리온 헬기가 최종호 기(210호기)의 수락시험비행을 완료하며 전력화 준비를 마쳤다.

육군 시험평가단은 27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수리온 수락시험비행 완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수락시험비행은 제작이 완료된 항공기가 목표한 성능과 품질에 부합하는지를 사용자가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다.

육군 시험평가단은 2012년 수리온 1호기를 시작으로 최종호 기인 210호기까지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2500시간의 수락시험비행을 완벽히 수행하며 수리온의 적기 전력화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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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기(대령) 감항인증실장(중앙 오른쪽)과 최성호(준위) 체계안전인증준사관(중앙 왼쪽) 등 시험평가단 인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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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80개 이상의 항목을 점검하는 수락시험비행은 최고 속도 및 최대 동력 등 항공기 최대 성능 확인이 필수인 과정이다.

위험성과 난이도가 높아 전체 기체에 대한 무사고 비행 달성은 큰 의미를 가지며, 시험비행에는 최소 2000시간 이상의 무사고 비행 경험과 우수한 역량을 갖춘 베테랑 조종사가 맡게 된다.

현재 최고참 시험 조종사인 최성호 준위는 5천시간 이상의 비행경험과 1500시간 이상의 시험비행 경력을 갖춘 베테랑으로, 수리온 개발부터 최종호 기 전력화까지 14년 이상을 함께해온 '살아있는 수리온의 역사'로 꼽힌다.

최 준위는 수리온 최종호 기 수락시험비행을 마무리하기 위해 전역도 3년을 연기한 상태다.

한편, 육군 시험평가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되는 소형무장헬기(LAH)에 대한 수락시험비행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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