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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송파 한양3차 최고 33층, 507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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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양3차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의 '7부 능선'을 넘었다. 송파구청은 한양3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지난 24일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조합이 구체적으로 수립한 재건축 계획을 구청장이 인가하는 절차로 흔히 정비사업의 '7부 능선'이라 불린다.

1985년 지어진 이 단지는 현재 14층 높이 252가구 규모다. 현행 용적률은 152% 수준이다.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주변에 있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한양3차 아파트는 앞으로 지하 3층~지상 33층, 6개동, 507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분양주택이 430가구, 임대주택이 77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178가구 안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용적률은 299%가 적용됐다. 방산초·중·고가 인접해 교육 여건이 좋고, 올림픽공원과 방이동 고분군이 가까워 쾌적하다. 한양3차 재건축 조합은 올해 하반기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

또 송파구청은 가락동 가락미륭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내기 전 주민 의견을 받고 있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20층, 9개동, 614가구로 재탄생한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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