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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화학물질 유출 사고 재점검·재발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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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광양시의회 전경
[광양시의회 제공]


(광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는 지난 3월 율촌산단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포스코 그룹 이차전지 소재 회사)에서 발생한 수산화리튬 유출 사고에 대한 재점검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광양시의회는 28일 성명서를 내고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보다 당장의 기업 이익에 급급한 무리한 생산라인 가동으로 발생한 무책임한 경영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포스코 그룹이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관련 모든 사업장에 더욱 엄격한 안전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고용노동지청에는 사고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3월 6일 이 공장에서는 배관이 파손돼 화학물질인 수산화리튬 100㎏가량이 유출됐다.

현장 작업자 70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수산화리튬에 노출된 370여명은 병원 진료를 받았다.

수산화리튬은 인체에 접촉할 경우 화상을 일으키고 흡입 시 폐렴이나 폐부종 발생 또는 기침, 호흡곤란까지 동반할 수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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