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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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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석불석탑군 세계유산 가치 규명 학술대회 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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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세계유산 가치 규명 학술대회
[한국문화유산보존연구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화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화순 운주사의 석불석탑군의 세계유산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오는 31일 오전 9시30분 화순문화원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유산보존연구원이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허권 전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의 주제 발표로 문을 연다.

허 전 사무총장은 '최근 세계유산 등재 사례 및 운주사 유선성격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이계표 전남 문화유산위원, 오호석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학예연구사, 이경화·이숙희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감정위원, 이동식 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관리센터장이 차례로 발표한다.

오후에는 박경식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종합 토론이 열린다.

문화재청은 2017년 3월 운주사의 불상과 석탑을 묶어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린 바 있다.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은 10세기부터 16세기까지 조성된 석불상과 석탑, 도교의 영향을 받은 별자리 신앙인 '칠성신앙'과 관련된 칠성석(七星石) 등으로 구성돼 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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