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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라파 폭격 45명 사망에도 이스라엘 품고 가는 美…바이든 속탄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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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대피 진전 속 지상전 공개 반대 자제하던 터에 난민촌 참사

유대인-친팔레스타인 표심 두루 의식한 '줄타기' 행보 시험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이스라엘이 미국의 반대 속에 미뤄온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의 지상전을 본격화하려 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에 의해 수십명의 민간인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곤혹스럽게 됐다.

11월 미 대선 표심에도 영향을 주게 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해 미묘한 '줄타기'를 이어온 바이든 대통령의 대중동 정책이 또 한차례 결정적인 시험대에 오른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