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를 확인해주는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의 첫 사례로 리보핵산(RNA) 기반 신약개발기업 알지노믹스의 'RNA 치환요소 기반 유전자치료제와 자가환형화 RNA 플랫폼' 기술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8일 '제1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에 대해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연구기관이나 대학,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연구개발(R&D) 중인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를 확인해 주는 것으로 지난 3월 15일 도입됐다.
이번 신청에는 130건이 접수됐으며 심사 결과 1건은 해당, 5건은 보류로 통보됐다.
알지노믹스의 기술은 국가전략기술 중 유전자 전달기술 연구개발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기술은 난치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RNA를 제거하고 치료물질이 포함된 RNA를 발현시킬 수 있는 유전자 치료 기술이다.
국가전략기술 해당 가능성은 높지만 추가 검토가 필요한 5건은 보류로 통보됐다. 보류된 기술은 일부 근거 자료가 부족한 경우로 다음 확인제도 공고 때 보완제출하면 재심사하기로 했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아직 국가전략기술 육성·지원 체계가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로, 민관이 함께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므로 추후 국가전략기술 확인 판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은 분기별로 가능하며 2차 신청은 7월 중 진행된다.
국가전략기술 보유를 확인받은 기업이 시가총액 1천억원 이상이고 벤처금융으로부터 최근 5년간 투자유치금액이 100억원 이상일 경우 A등급 이상 1개 기술평가만으로 기술특례상장 신청이 가능하다.
이전에는 2개의 기술평가에서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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