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칼부림을 벌여 중년 남성 두 명을 다치게 한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 살인미수 혐의 등을 받는 40대 남성 A 씨에 대해 도망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B 씨 등 2명도 같은 이유로 구속됐습니다.

A 씨는 지난 26일 밤 10시 20분쯤 인천 송도동 길거리에서 평소 금전 거래 갈등이 있던 지인의 직장 동료를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B 씨 등은 현장에 같이 있던 A 씨의 지인인 50대 남성을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경찰은 피의자들에 대해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감정도 의뢰할 계획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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