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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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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Xi’s Words & Spe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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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6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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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석상 발언 (2024.5.16)

(주요 내용 발췌)

“올해는 중·러 관계 발전사에 이정표로 남게 될 의미 있는 한해다. 중·러 수교 75년 이래로 양국은 대국이자 이웃 국가로서 상호 존중, 조화로운 공존, 협력과 상생이라는 새로운 길을 함께 걸어왔다.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중·러 관계는 시종일관 안정적으로 발전해왔다.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 협력은 꾸준히 강화됐으며 경제‧무역, 투자, 에너지, 인문, 지방 등 분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고 글로벌 전략적 안정 유지와 국제 관계 민주화 촉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왔다.”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이다. 중국은 ‘고품질 발전(高質量發展)’을 통해 중국식 현대화를 전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신질생산력(新質生產力)’ 발전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제 성장에 새로운 동력을 더하고 있다. 중·러 양국 모두는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주요 신흥시장 국가다. 양국이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 세계 다극화와 경제 글로벌화라는 역사적 흐름에 순응하는 것은 두 나라의 공통된 전략적 선택이다.”

“양국은 수교 75주년을 새로운 기점으로 삼아 발전 전략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양자 간 협력에 내실을 더해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을 줌으로써, 세계의 번영과 안정을 위해 더 많은 긍정적 에너지를 더해야 한다.”

“양국은 협력 구조를 더욱 최적화하고 경제‧무역 등 전통적인 분야에서 양호한 협력 모멘텀을 공고히 해야 한다. 인문 교류에서 더 많은 ‘하이라이트’를 만들어야 한다. ‘중·러 문화의 해’를 함께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지방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민간의 유대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유엔, 브릭스(BRICs), 상하이 협력기구(SCO) 등 국제 다자간 협의체와 역내 문제에서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국제적인 책임을 다해야 하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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