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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딥뻭] '마약 카르텔' 경쟁에 선거 후보자들 피살?…첫 여성 대통령 탄생 앞둔 멕시코의 '선거 폭력'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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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2일) 인구 1억 3천만 명의 멕시코에서는 대통령과 상·하원 의원, 시장 등 공직자 2만여 명을 뽑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거를 치릅니다. '마초 문화'가 강한 멕시코에서 유력한 두 정당의 대선 후보가 여성이라는 사실만큼이나 화제가 되는 것은 바로 멕시코에 만연한 '선거 폭력'입니다.

지난달 29일을 기준으로 선거 기간에 숨진 후보자와 선거 운동원, 정당인 등은 최소 22명인 것으로 멕시코 정부는 보고 있습니다. 앞서 현지 언론들은 선거와 관련돼 숨진 사람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최소 34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과거 2021년 선거 기간에는 최소 32명이 숨졌다며 "멕시코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선출직 후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