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효제동의 한 모텔에 불을 지른 10대를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방화 혐의를 받는 10대 A양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모텔에 투숙하고 있던 A양은 이날 오전 8시쯤 객실 내부에서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6분께 종로구 효제동의 한 7층짜리 모텔 2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모텔에는 42명이 투숙하고 있었는데, 화재로 투숙객 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34명이 구조됐다. 8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재산피해는 9500만원가량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161명, 장비 38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15분여 만인 오전 9시21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