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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시위와 파업

서울대병원교수들 내일 총파업 투표…"정규수술·외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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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사직 전공의 처분에 대응 나서

4일 투표 결과 취합해 성명 형식 발표

뉴시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통령실 레드팀께 : 의료개혁, 이대로 좋습니까?'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28. hw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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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4일 오후 총회를 열고 전면 휴진 찬반 투표에 나선다. 정부가 사직 전공의 처분 움직임을 보이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3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긴급회의에서 응급실·중환자실 진료를 제외한 진료 셧다운 여부를 투표에 붙이기로 했다.

현재 온라인 투표가 진행 중으로, 비대위는 내일 총회 전에 투표를 종료하고 결과를 취합할 예정이다. 4일 총회에서 휴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파업 여부는 4일 저녁 또는 5일 성명서 형식으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휴진은 지난 4월 있었던 일부 진료과 축소보다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표 중인 휴진 여부는 응급실·중환자실·분만실·항암치료·신장 투석 등 필수적인 분야를 제외한 정규 수술, 외래라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향후 전공의 처분 여부에 따라 의대교수들의 휴진은 확산 될 수 있다. 최창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위원장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기자회견에서 전의비는 전공의들에게 위해가 가해질 경우 당초 예고한 것처럼 휴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총장들이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대응책을 논의해 나간다.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집단 행동으로 유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총장 협의체는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응책을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4일 첫 화상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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